[속보]손흥민 첫 프리시즌 경기, 레스터전 현지 폭우로 취소…경기장 돌며 인사 마무리

김성원 2023. 7. 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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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경기가 현지 폭우로 취소됐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2023~2024 프리시즌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스리톱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름을 올렸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제임스 메디슨, 이브스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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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경기가 현지 폭우로 취소됐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2023~2024 프리시즌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시스템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스리톱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름을 올렸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제임스 메디슨, 이브스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었다. 손흥민은 18일 2대3으로 패한 웨스트햄전에는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쉬게 했다. 그는 웨스트햄전 후 "손흥민은 호주에서 팀에 합류한 이후 단 두 차례 훈련을 가졌다. 그래서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7시 킥오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폭우가 내렸다. 선수들은 몸을 풀었지만 배수가 잘 되지 않아 경기장은 '논바닥'으로 변했다. 터치라인과 센터서클 등 라인도 지워졌다. 결국 그라운드 스태프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선수들은 40분이 지나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대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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