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수면 생태계교란 어종수매 나선다

육종천 기자 2023. 7. 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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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회남면 대청호일원서 생태계교란하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내수면 생태계교란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은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대청호에 과다하게 분포돼 토산어종 서식에 지장을 주고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2013년부터 수매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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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참여한 어업인 1㎏당 3200원 지급 예정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회남면 대청호일원서 생태계교란하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내수면 생태계교란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은 1970년을 전후로 농어촌 소득증대 및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 확보명목으로 국내에 수입된 외래종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토종 물고기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국내 수산 생태계를 교란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한 어종들이다.

군이 지난 21일 수매한 물량은 총 2000㎏이다. 수매에 참여한 어업인 1㎏당 32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4300㎏을 수매할 계획이다.

군은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대청호에 과다하게 분포돼 토산어종 서식에 지장을 주고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2013년부터 수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담당 팀장은 "내수면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를 줄이고 대청호의 토종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가경영안정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샂니=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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