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제 기조 변화에 수험생 절반 "수능 쉬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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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 절반 이상이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수능 난이도가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출제기조 변화 발표 후 현재 수험생들은 기존의 학습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수능 준비 측면에서는 현재까지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다만 9월 6일 평가원 모의고사에 따라 준비 방법 등이 일부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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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 절반 이상이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수능 난이도가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런 변화에도 대부분은 이전과 같은 학습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종로학원은 지난 14-21일까지 고3 수험생과 졸업생 6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출제 기조가 변화될 것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및 11월 본수능에서 기존과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으로 국어영역(57.9%)이 꼽혔다. 국어영역에서 변화가 예상되는 영역은 응답자의 83.6%가 독서(비문학 파트)라고 답했고, 수학영역의 경우 52.2%가 '공통과목 주관식 문항'이 크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예상 난도는 '쉬워질 것이다'가 53.2%, '현재와 큰 차이 없을 것이다'가 37.5%였다. 수능을 대비하는 방법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가 67.6%, '9월 모의평가 이후 결정하겠다'는 18.9%였다. 사실상 86.5%가 준비 패턴에 변화가 없는 셈이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엔 '반대' 또는 '매우 반대'가 50.2%, '상관없다'가 23.6%, '찬성' 또는 '매우 찬성'이 26.3%였다. 찬성하는 이유로 과도한 고난도 문항은 잘못된 것(35.0%), 학습 부담이 경감될 것(25.0%),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기 때문(15.0%) 등을 답했고, 반대 이유로는 최상위 변별력이 떨어질 것(62.8%)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수능에서 과학탐구에 응시할 수험생(이과) 가운데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39.5%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60.8%)보다 21.3% 포인트 낮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출제기조 변화 발표 후 현재 수험생들은 기존의 학습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수능 준비 측면에서는 현재까지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다만 9월 6일 평가원 모의고사에 따라 준비 방법 등이 일부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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