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연고중심적 업무처리 취약"

윤평호 기자 2023. 7.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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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5급 이상 등 간부공무원 93명의 부패위험성을 진단한 결과 연고주의 항목이 가장 취약했다.

시에 따르면 상·하위, 동료로 평가자를 구성해 외부 전문기관의 e-메일 설문조사 방법으로 '2023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을 지난 5월 실시했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의 세부 평가 항목별 점수는 의사결정 과정 공정성 6.78점, 조직 개방성 6.58점, 퇴직자 재취업 5.68점, 권한 크기 5.6점, 연고주의 4.55점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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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결과
아산시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아산]아산시가 5급 이상 등 간부공무원 93명의 부패위험성을 진단한 결과 연고주의 항목이 가장 취약했다.

시에 따르면 상·하위, 동료로 평가자를 구성해 외부 전문기관의 e-메일 설문조사 방법으로 '2023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을 지난 5월 실시했다. 이달 제출된 진단결과에 따르면 10점 만점의 3개 평가영역 종합 점수는 조직환경 부패위험도가 5.84점으로 가장 낮았다. 업무환경 부패위험성도는 6.98점을 보였다. 개인별 청렴도 평가 점수가 9.73점으로 가장 높았다. 3개 평가영역 종합 점수 모두 전년 대비 최소 0.09점, 최대 0.34점 상승했다. 점수는 10점에 가까울수록 부패위험도가 낮음을 뜻한다.

특히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는 전체기관 대비 보통수준으로 진단됐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의 세부 평가 항목별 점수는 의사결정 과정 공정성 6.78점, 조직 개방성 6.58점, 퇴직자 재취업 5.68점, 권한 크기 5.6점, 연고주의 4.55점 순을 보였다. 5개 세부 평가 항목 중 연고주의가 최저점을 보여 개선방안 시행 필요성이 대두됐다.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점수는 전년 대비 0.01점 하락했다.

19개 설문항목 중 5개 취약항목에 직위 이용 대외 알선·청탁, 직무 관련 위법·부당 업무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중심적 업무처리 등이 포함됐다.

앞서 아산시는 연초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021년에 이어 종합청렴도 3등급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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