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요맞춤사업에 충남 공주, 충북 괴산·보은 지원

임은수 기자 2023. 7.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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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공주시 정안초 살리기, 보은군의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등 충청권 3곳이 포함된 7곳이 선정돼 국비 최대 2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규제를 풀어주는 '투자선도지구'와 기반시설·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최대 25억원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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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11건 선정
공주 정안초. 자료=국토부 제공
괴산 한지공작소, 자료=국토부 제공
보은 어울터. 자료=국토부 제공

올해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공주시 정안초 살리기, 보은군의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등 충청권 3곳이 포함된 7곳이 선정돼 국비 최대 25억원을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규제를 풀어주는 '투자선도지구'와 기반시설·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최대 25억원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나뉜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선도지구사업은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양구군의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양양군의 양양역세권 개발, 영광군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4곳이다.

또한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주·체류·관계인구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지역수요 맞춤사업을 지원한다.

지역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해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로, 생활인프라, 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국비 25억원이 지원된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충청권에서는 공주시의 정안초 살리기, 괴산군의 한지복합문화센터, 보은군의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가 포함됐다. 정선군의 아트플랫폼, 구례군의 워킹 촌스데이, 영주시의 일주 보행로길, 하동군의 하동차 엑스포가든이 선정됐다.

공주시의 100년 역사 정안초 작은학교 살리기에는 면적 5854㎥에 국비 25억원, 지방비 11.2억원, 기타 30억원 등 사업비 66억2000만원을 들여 정안초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임대주택 10가구, 공동이용시설, 이음정원 등이 설치된다.

괴산군의 한지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는 국비 25억원, 지방비 9억6000만원 등 사업비 34억6000만원이 투입돼 갤러리, 소공연장, 체험실 및 공방, 아트숍 등이 포함된 한지공작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보은군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는 2만9539㎥ 규모로 국비 25억원, 지방비 50억원, 기타 15억원 등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 살아보기 귀농귀촌 힐링타운 조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0가구, 어울림센터, 치유정원 등이 설치된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올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등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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