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7월말 8월초' 절정…1일 평균 523만대

임은수 기자 2023. 7.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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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 총 이동인구는 1억121만명으로 지난해 8892만명보다 13.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행 집중기간(7월29일~8월4일)에 대해 권역별로 비교한 결과, 수도권·강원권·경상권은 동해안권을, 전라권·제주권은 남해안권, 충청권은 서해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권역별로 선호하는 지역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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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자료=국토부 제공

올해 여름 휴가 총 이동인구는 1억121만명으로 지난해 8892만명보다 13.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일 평균 523만대로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총 1억 121만 명, 1일 평균 460만 명(전년 대비 3.4%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23만 대(전년 대비 5.1% 증가)로 이는 주말(474만 대)보다는 많고 금요일(534만 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일자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19.3%)가 가장 많다. 8월 19일 이후가 16.6%, 이달 22일- 28일이 11.5%를 차지했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을 선호하고 있다. 이어서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제주권(10.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집중기간(7월29일~8월4일)에 대해 권역별로 비교한 결과, 수도권·강원권·경상권은 동해안권을, 전라권·제주권은 남해안권, 충청권은 서해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권역별로 선호하는 지역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항공(6.6%), 버스(4.6%), 철도(3.7%), 해운(0.5%) 순이었다.

이번 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휴가기간에 개최될 2023 새만금잼버리 지원 내용도 포함했다.

새만금잼버리 행사 지원을 위해서는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장소를 운영한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휴게소 임시화장실 확충(여성전용 120칸) 등을 추진한다.

김수상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달라"며 "특히 새만금잼버리 입·퇴영 기간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휴게소 혼잡정보 등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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