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급 특수요원’, ‘팔색조’ 임정희 7연승 저지하며 가왕 등극...자두-박혜신-포맨 한빈 정체 공개 [종합]

백아영 2023. 7.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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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204대 가왕은 ‘1급 특수요원’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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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용달 블루’가 ‘청소’를 선곡해 독보적인 R&B 창법으로 진한 감성을 전했다. 이에 ’새장‘은 통통 튀는 유니크한 음색으로 ’이브의 경고‘를 선곡, 유쾌한 에너지를 아낌없이 발산했다.

대결의 승자는 ‘용달 블루’였다. 이에 ’새장‘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자두였다.

자두는 “이런 큰 무대가 오랜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전에 자두 활동을 했을 때 채우지 못했던 음악적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과 팀을 결성해서 작은 무대에서 노래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두로 활동 당시 콘셉트 때문에 저평가 받는 것은 아닌가라는 억울함이 있었다. 걱정이 많았는데 이전과 다르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서 즐기면 어떨까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하며 “‘복면가왕’ 이후로 페스티벌 초대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1급 특수요원’이 ‘TOMBOY'를 선곡해 날카로운 창법으로 저무는 청춘의 쓸쓸함을 노래했다. 이에 ’페퍼로니‘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선곡해 쫀득하고 구성진 음색으로 이별의 아픔을 노래했다.

대결의 승자는 ‘1급 특수요원’이었다. 이에 ‘페퍼로니’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트로트 가수 박혜신이었다.

박혜신은 “데뷔가 25살 때 ‘전국노래자랑’이었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고 집안이 뮤직 패밀리다.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故 송해와 이미자 선생님이 예뻐해 주셨다”고 소개하며 “오늘은 제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렸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로 인사드리는 멋진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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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선 ‘1급 특수요원’과 ‘용달 블루’가 대결을 펼쳤다. ‘1급 특수요원’은 ‘비밀’을 선곡해 애절한 목소리로 진한 여운이 남는 무대를 전했다. 이에 ‘용달 블루’는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1급 특수요원’이었다. 이에 ‘용달 블루’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포맨 한빈이었다.

포맨 4기 한빈은 “포맨 매니저가 제 영상을 보고 만나자고 하셨다. 돈가스를 먹다가 갑자기 계약을 하게 됐다”고 하며 “윤민수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낯을 가려 앞에서는 말을 거의 안 하는데 제가 성대모사하는 걸 모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포맨 합류 후 부담이 심했다. 우리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고민을 했다. 저희는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다. 윤민수, 신용재 때와 다르다”고 하며 “포맨 4시 좋은 노래 많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가왕 ‘팔색조’의 무대가 이어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한 ’팔색조‘는 가왕의 소울을 마음껏 뽐내 전율을 일으켰다.

204대 가왕의 주인공은 ‘1급 특수요원’이었다. 팔색조의 7연승을 다섯 표 차이로 저지한 그는 “인생은 도전이다가 좌우명이다. 한 번 도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과분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최고의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6연승 가왕 ‘팔색조’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임정희였다.

임정희는 “8주년 특집 때 가왕이 처음 됐다. 200대 가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돼 감사한 시간이었다. 무대를 항상 진심으로 준비하니까 탈락이 조금 아쉽긴 한데 긴 시간 동안 아주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01대 가왕전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묻자 “연승을 하면서 행복함과 자신감도 생기지만 두려움도 커졌다. 준비하면서 압박감도 있고 한 무대로 다 잃게 되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들었다. 201대 가왕전 때 보인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다.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올해 가수 데뷔 18주년이라는 임정희는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몰랐다. 별씨도 나와 계시지만 JYP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했다. 노래하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잘함’으로써 보답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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