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격분할 정도로 치열했는데…롯데-키움전 폭우 때문에 잠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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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치열했지만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나섰다.
심판진은 경기를 속행했지만 구승민이 초구 볼을 던지고 난 뒤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구심에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두고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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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승부는 치열했지만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 결국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나섰다.
양팀이 4-4로 맞선 6회초 키움의 공격. 1사 1,2루 상황에서 이용규가 타석에 들어섰고 롯데는 구승민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자 이종운 롯데 수석코치가 벤치에서 나와 김선수 구심에 어필을 했다. 그라운드에 비가 쏟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심판진은 경기를 속행했지만 구승민이 초구 볼을 던지고 난 뒤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가 중단된 시각은 오후 7시 26분이었다. 너무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고 도저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일단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구심에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두고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롯데가 4-3으로 앞서던 5회초 무사 1,2루 상황. 심재민이 로니 도슨을 상대로 던진 공 4개가 모두 볼로 선언되면서 롯데는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서튼 감독이 벤치에서 나와 직접 투수교체를 단행한 뒤 김선수 구심에 다가가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 항의를 펼쳤다.
김선수 구심은 서튼 감독에게 1차 경고를 했으나 서튼 감독은 항의를 이어갔다. 결과는 퇴장 선언. 심판진은 "구심이 1차 경고를 했는데 계속 어필을 해서 퇴장 조치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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