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우승 변상일, 농심배 첫 와일드카드 선발

2023. 7.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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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이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와일드카드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변상일은 그동안 16회, 23회, 24회 등 3차례 농심배 대표로 출전했지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동안 24차례 열린 농심배에서 한국은 15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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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진서 박정환 원성진 설현준 변상일 5명 확정
지난해 농심배 출전 당시 변상일 9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이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와일드카드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국내랭킹 3위인 변상일은 국내선발전 최종예선 1회전에서 안성준 9단에게 패했지만, 후원사인 농심의 와일드카드 선수로 선정돼 본선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번 한국대표팀은 랭킹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신진서를 비롯해 박정환 원성진 설현준에 이어 변상일까지 5명이 출전한다.

변상일은 그동안 16회, 23회, 24회 등 3차례 농심배 대표로 출전했지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성적이 좋지않아 와일드카드도 받지 못했으나 춘란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시 농심배 출전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는 이창호 9단이 9회, 김지석 9단이 3회, 조훈현 유창혁 이세돌 신민준 9단이 각 2회, 최철한 원성진 강동윤 박정환이 각 1회씩 받았다.

제25회 농심배는 4년 만에 대면대국으로 열린다. 1차전은 10월 16일~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며, 2차전은 11월 30일~12월 4일 부산에서, 우승 국가를 가릴 3차전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차례로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그동안 24차례 열린 농심배에서 한국은 15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은 현재 3연패를 달성하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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