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6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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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말까지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를 공모해 '고령 보행사고 위험지역 진단 및 실버존 연계'를 최우수로 뽑는 등 모두 6건을 선정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고령 보행사고 위험지역 진단 및 실버존 연계는 성남지역 50개 동별 노인 인구와 469곳 노인 관련 시설 위치, 2020~2022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데이터 등을 활용, 노인보호구역(현재 17곳) 추가 지정 장소를 과학적으로 특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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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에 따르면 고령 보행사고 위험지역 진단 및 실버존 연계는 성남지역 50개 동별 노인 인구와 469곳 노인 관련 시설 위치, 2020~2022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데이터 등을 활용, 노인보호구역(현재 17곳) 추가 지정 장소를 과학적으로 특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학생 3명이 공동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성남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전체인구의 16.13%인 14만8688명)의 안전을 보장하는 정책 제안으로 평가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소방차 진입 불가 지역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비상 소화장치 입지 선정’과 ‘성남시 동별 성장 및 쇠퇴 분류와 도시재생 우선 지역 선정’ 등 2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성남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호우시 하천 범람 위험 요인 분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고’, ‘전동킥보드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 3개다.
시는 공모에 응한 45개 팀의 제안 아이디어에 대해 서류심사, 팀별 자료발표, 전문 심사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한 내용 등을 평가해 이같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입상 팀은 성남시장 명의의 상장과 최우수상(1) 200만 원, 우수상(2) 각 100만 원, 장려상(3) 각 50만 원 등 모두 55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팀의 아이디어는 행정안전부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출전을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공공·민간 데이터를 분석해 공익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업무의 과학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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