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세븐' 더티 버전, 솔직한 것...아미에게 인정받고파"

유수연 2023. 7. 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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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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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국은 "'세븐(SEVEN)' 더티(dirty) 버전을 만든 이유는 무엇이냐"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그게 왜 더티 버전이냐. 이유를 설명해 봐라. 그게 왜 더티라 생각하냐. 익스플리싯 버전인데"라고 답했다.

정국은 "그건 솔직한 거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지 그렇게 느껴졌다면 어쩔 수 없다만"이라면서 "둘 중에 진짜 많이 고민했다. 어떤 버전을 낼지. 둘 다 내는 게 선택지였다. 왜냐면 클린 버전을 낸다고 해서 그 안에서 해석하는 사람이 다르고 익스플리싯 버전에서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게 너무 재밌을 거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이제 어떻게 보면 나이가 몇이냐. 데뷔를 몇 년 전에 했나. 나도 내년이면 28살이다. 그렇지만 내가 아미들에게 왜 사랑받는 지에 대한 이유는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이렇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내가 인정받을 수가 없다. 이건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내가 (팀에서) 막내이기도 하고 물론 나이가 요즘 아이돌 친구들 사이에선 막내가 아니긴 하지만, 근데 그 이미지라는 게 있지 않나. 그걸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만 따라가면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뭔데? 내 인생인데 내가 바꿔야 될 거 아니냐"면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한테 '나는 이래요' 하고 얘기하고 뭔가 강요는 아니지만 나를 인정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하지 않나"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정국은 "나는 항상 새로운 걸 찾고 새로운 걸 재밌게 만들고 싶고 그걸로 아미분들에게 인정 받고 싶다"라며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에 대해 겁도 많다. 원래는 하고 싶단 생각도 안 들었는데 이것도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거다. 용기라는 걸 너무 많이 얻었다. 여러분들한테. 지금은 나약한 모습을 여러분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자신감을 얻고 나를 만들어 가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위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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