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악몽 다시? 산사태 의심 신고에 총리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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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새벽 서초구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돼 이를 점검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 방문에 앞서 신고를 접수 받은 후 소방당국과 경찰, 서초구는 합동으로 신속히 현장 점검에 나섰고, 그 결과 산사태 징후나 별다른 산사태가 날 만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오전 8시6분께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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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새벽 서초구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돼 이를 점검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오전 6시42분께 '우면산 관문사 석탑 뒤편 수목들이 많이 흔들리고 있어 산사태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관문사에 도착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산림청 산림 무인기 운영센터 차량에서 드론을 통해 우면산 일대의 산사태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 남성현 산림청장 등도 동행했다.
우면산 일대는 2011년 7월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난 곳이다. 지난해 큰비가 내렸을 때도 산사태가 발생해 등산로의 목재 다리와 쉼터 정자가 파손되고 나무들이 쓰러졌다.
한 총리 방문에 앞서 신고를 접수 받은 후 소방당국과 경찰, 서초구는 합동으로 신속히 현장 점검에 나섰고, 그 결과 산사태 징후나 별다른 산사태가 날 만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오전 8시6분께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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