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강한 비… 마지막 대비 태세 갖출 것"

석지연 기자 2023. 7.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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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예고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잇따라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한다.

한창섭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위험지역에 대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라며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로 산사태, 토사유출 등이 염려되는 만큼 위험지역에서 대피가 필요하면 지자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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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예고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잇따라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한다.

한창섭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위험지역에 대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라며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로 산사태, 토사유출 등이 염려되는 만큼 위험지역에서 대피가 필요하면 지자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대본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열고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도 재차 점검했다.

이어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지시했으며, 국민들에겐 기상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산사태 등 위험 지역 사전 대피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오전까지가 이번 호우의 마지막 고비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실행가능한 사전예방, 사후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반붕괴 등은 사전대피만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만큼 국민들도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전대피요청에 대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24일과 25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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