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조인성 "나이 들었다…아프면 '왜 안나아' 짜증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조인성이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22일 웹예능 핑계고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배우 조인성, 차태현, 한효주가 출연했다.
이날 조인성은 만 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두 살이 어려졌다. 근데 마흔하나 됐다고 해서 아팠던 곳이 안 아파지고 그런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47세인 차태현은 만 나이로 50세가 된 유재석에게 "50대가 되면 느낌이 많이 달라지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본격적으로 '50대 되니까 이거다' 이건 아닌데 스스로는 좀 느낀다. '역시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어떤 똑같은 동작이라든가 아니면 똑같은 일을 했을 때 '아 이거 다르네' 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저도 '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 액션신 찍다 보면 상대한테 짜증나는 게 아니고 나 때문에 나 자신한테 짜증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이걸 해내야 되는데 잘 안되니까 짜증이 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유재석은 "좋은 것 같다.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라며 "근데 '전 아직까지 멀쩡해요. 지금까지 나이는 이렇게 먹었지만' 이렇게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러다 다친다"라고 경고했다.
한효주는 "저는 아직까지는 (액션을) 하기는 하고 뭐가 되기는 되는데 회복이 너무 느리다. 한 번 (액션을) 하고 나면 (회복이) 이틀 걸리니까"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예전에는 발 한 번 삐끗하면 다음 날 하루 자고 나서 이틀 정도면 개운한데 지금은 병원을 가야 되고 병원을 가도 오래 걸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인성은 "그러면 '왜 안 나아!' 한다"고 스스로에게 짜증을 낸다면서 "그래서 웰 에이징이 중요하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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