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스토어 '한국 응원 머플러' 태극기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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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FIFA는 여자 월드컵 개막에 맞춰 참가국들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 모자, 머플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FIFA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한국 응원 머플러의 경우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제대로 됐지만 사괘가 오직 '건괘'로만 그려져 있습니다.
FIFA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출전국인 한국 대표팀의 응원 머플러를 판매했는데, 당시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과 사괘가 똑바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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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피파 여자 월드컵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국 응원 머플러'에 태극기의 사괘(四卦)가 잘못 새겨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여자 월드컵 개막에 맞춰 참가국들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 모자, 머플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0유로, 우리 돈으로 약 2만 9천 원입니다.
하지만 현재 FIFA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한국 응원 머플러의 경우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제대로 됐지만 사괘가 오직 '건괘'로만 그려져 있습니다.
태극기의 사괘가 외국인이 보기에 복잡하게 느껴져 제품으로 만들 때 간단하게 표현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번 머플러에 붙여진 태극기의 크기가 작지 않아 사괘를 일부러 축약해서 제작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함께 팔리고 있는 반소매 티셔츠, 후드 티셔츠, 모자, 축구공에 새겨진 태극기는 태극 문양과 사괘가 모두 제대로 제작됐는데 오직 머플러에만 잘못된 태극기가 새겨졌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 아니다. FIFA가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FIFA에 공문을 보내 잘못을 지적하고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FIFA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출전국인 한국 대표팀의 응원 머플러를 판매했는데, 당시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과 사괘가 똑바로 제작됐습니다.
(사진=FIFA 스토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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