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중호우 피해 1만건 육박…"이재민 1839명 귀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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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국내 시설 피해 건수가 1만건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피해 복구율은 약 60%에 그쳤으며 1839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비로 인한 정전 피해는 총 90건에 이른다.
집중호우로 인한 국내 피해 시설 중 5763건만 복구돼 복구율은 59.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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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국내 시설 피해 건수가 1만건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피해 복구율은 약 60%에 그쳤으며 1839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주택은 1494채가 침수됐으며 134채는 파손됐다. 침수 피해를 당한 상가와 공장은 288동에 달한다. 농작물의 경우 3만5036.8헥타르(ha)가 침수되고 농경지 612.7헥타르가 유실·매몰됐다.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59.9헥타르가 파손됐고 가축은 87만1000마리가 폐사했다.
비로 인한 정전 피해는 총 90건에 이른다. 집중호우로 인한 국내 피해 시설 중 5763건만 복구돼 복구율은 59.8%에 그쳤다. 사망자는 47명이며 실종 4명, 부상 35명이다.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1168세대 1839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서울과 수도권, 충남, 호남 서해안 등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25일까지 전국에 최대 200미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5일까지 광주·전남이 50~150㎜, 충남·전북이 50~100㎜다. 특히 광주전남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곳은 20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내륙, 충북에는 30~8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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