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우중혈투' 앞둔 부천, 이영민 감독 "변수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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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이 수중전 변수를 경계했다.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K리그2. 이영민 감독에게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부담감을 안 느낀다고는 할 수 없다. 한 경기로 순위가 많이 바뀐다. 밑에 있던 팀들도 많이 쫓아왔다. 올해는 이기든 지든 순위가 그대로일 때도 많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작년에도 힘든 상황 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부천이 지닌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후반기를 더 강조하고 있다. 우리 장점을 최대한 살릴 방안을 찾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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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아산)] 이영민 감독이 수중전 변수를 경계했다.
부천FC1995는 23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맞붙는다. 현재 부천은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충남아산 원정에 나선 부천은 이범수, 서명관, 닐손주니어, 이동희, 김선호, 박형진, 카즈, 감한솔, 하모스, 이의형, 김호남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이주현, 이용혁, 유승현, 조수철, 이정빈, 김보용, 박호민이 포함됐다.
부천도 갈 길이 급한 상황이다. 최근 10경기 동안 5승 3무 2패를 달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1위 김천(승점 39)와 7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1) 사이에서 쫓고 쫓기는 입장이다. 플레이오프권 굳히기는 물론 선두권 도약까지 바라보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에도 탄탄한 수비가 필요하다. 부천은 20경기 동안 22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K리그2 최소 실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대표급 수비수 닐손주니어를 중심으로 이동희, 서명관, 이용혁, 김선호 등으로 구성되는 3백이 버틴다.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고 있는 이범수도 존재감이 크다.
경기를 앞두고 이영민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 같은 경우 수중전이다 보니 변수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실수하지 말고 상대 실수는 캐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K리그2. 이영민 감독에게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부담감을 안 느낀다고는 할 수 없다. 한 경기로 순위가 많이 바뀐다. 밑에 있던 팀들도 많이 쫓아왔다. 올해는 이기든 지든 순위가 그대로일 때도 많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작년에도 힘든 상황 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부천이 지닌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후반기를 더 강조하고 있다. 우리 장점을 최대한 살릴 방안을 찾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루페타에 대해선 "지난 경기 백태클을 당하면서 부상이 조금 있다. 본인은 출전하겠다고 했지만 조금 휴식을 주려는 차원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작은 부상이 큰 부상이 될까 봐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감한솔 관련 질문도 나왔다. 이영민 감독은 "최근 2경기 동안 유승현을 넣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감한솔은 경험이 많다 보니 수중전과 같은 의외적인 상황에서 활용할 가치가 더 높다는 판단에 내보냈다. 기대하는 부분도 많다. 선발 출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적이 많다. 오늘도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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