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마음 저격한 18세 MF, 스타 군단 맨유 1군 '연착륙' 조짐

김용 2023. 7.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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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 눈에 든 18세 미드필더, 맨유 1군에서 중요한 역할 하게 될까.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 후 "환상적이다. 맨유는 항상 어린 선수들을 잘 기러내는데, 마이누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나는 그의 경기를 정말 좋아한다. 올해 봄에도 자신의 경기를 보여줬지만 부상을 당한 게 아쉬었다. 정말 행복하다.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고, 그들 모두 매우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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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텐 하흐 감독 눈에 든 18세 미드필더, 맨유 1군에서 중요한 역할 하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음에 쏙 들었나보다. 텐 하흐 감독이 새 시즌 그를 1군에서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말이다.

마이누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 미드필더다. 18세 어린 나이지만 이미 지난 1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시즌 3경기를 치르며 지난 시즌을 마쳤다. 부상이 아쉬웠다.

그리고 프리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에 출격,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 경기 포함해 올 여름 프리시즌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

프리시즌 경기지만, 선발로 계속 나간다는 건 의미가 있다. 그만큼 텐 하흐 감독이 그의 경기력을 보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 후 "환상적이다. 맨유는 항상 어린 선수들을 잘 기러내는데, 마이누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나는 그의 경기를 정말 좋아한다. 올해 봄에도 자신의 경기를 보여줬지만 부상을 당한 게 아쉬었다. 정말 행복하다.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고, 그들 모두 매우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심스러운 반응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그들을 지켜봐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힘든 무대다. 프리시즌에서 더 지켜봐야 한다. 이미 높은 수준을 보여줬지만 자신의 능력을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지막으로 "마이누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시험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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