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중국 왕이, 한중일 고위급 회담 개최 타진”

KBS 2023. 7. 23.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할 때 한·중·일 3국의 고위급 회담 개최를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번 왕 위원의 제안과 관련해 "중국이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를 고려해 3개국 대화에 전향적인 쪽으로 기울었다"고 해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할 때 한·중·일 3국의 고위급 회담 개최를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은 당시 3국 차관급 협의 개최안을 제기했습니다.

일본은 이 제안이 2019년 12월 이후 끊긴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를 향한 의사표시로 보고 연내 정상 간 교류의 실현을 위한 조율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의사를 한국 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번 왕 위원의 제안과 관련해 “중국이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를 고려해 3개국 대화에 전향적인 쪽으로 기울었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중국이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내려 한다는 시각도 있어 미·중 관계를 주시하면서 조율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왕 위원과 하야시 외무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놓고 의견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서 최근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