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K브랜드 베끼기…‘화장품·전자기기’ 피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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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외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도용하는 K-브랜드 상표는 화장품·전자기기·의류 제품군 상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의 상표 무단선점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원래 K-브랜드 상표와 동일한 업종에서 동일한 상표를 무단으로 선점 당하는 사례가 69.5%(중국 56.3%·동남아 지역 80% 이상)로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 무단 선점당하는 K-브랜드 상표는 영문 상표가 전체 도용 피해 상표 비중의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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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피해 비중 81.8% 달해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장품(18.7%)과 전자기기(15.3%), 의류(15.1%), 프랜차이즈(13.2%), 식품(7.6%) 등 5대 업종(69.9%)에서 상표 무단선점 피해가 컸다. 기업규모별 K-브랜드 상표 무단선점 피해 비중은 중소기업이 81.8%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중견기업 9.4%, 대기업 8.2%순이었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은 화장품 업종에서 해외 상표 무단선점 피해가 각각 18.2%와 27.3%로 가장 컸다. 대기업은 전자기기 업종 비중이 24.7%로 상표 도용 피해가 가장 심했다.
해외에서의 상표 무단선점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원래 K-브랜드 상표와 동일한 업종에서 동일한 상표를 무단으로 선점 당하는 사례가 69.5%(중국 56.3%·동남아 지역 80% 이상)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다른 업종에서 동일·유사상표를 사용한 비중도 27.4%로 높게 나타났다.
해외에서 무단 선점당하는 K-브랜드 상표는 영문 상표가 전체 도용 피해 상표 비중의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영문·한글 혼합 상표와 한글 상표 등 한글을 포함하는 상표의 피해도 25%이상이었다. 한글을 포함하는 상표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중국·동남아 국가에서 한글을 도형으로 인식해 상표 도용 의심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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