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쓴 김하성…"슈퍼스타" MLB 극찬
[앵커]
하루에 다섯 번을 출루하고 홈런까지 때려냈습니다. '수비'로 빅리그를 사로잡은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오늘(23일)은 방망이로 팬들의 환호를 불렀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을 "이제는 슈퍼스타"라고 극찬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샌디에이고:디트로이트|메이저리그 >
5회, '피치클락' 규정 덕에 희한하게 출루해 홈까지 밟은 김하성은 6회, 평소답지 않은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바에즈의 타구를 빠르게 쫓았지만 포구에 실패해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후에도 높이 튕긴 타구를 빠르게 판단하지 못해 뒤로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7회, 만회하듯 곧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속 145km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낸 겁니다.
시즌 열두 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입성 뒤 최다 홈런 기록도 썼습니다.
빅리그 첫 해 8개, 지난해 11개의 홈런에 이어 꾸준히 오름세를 탄 김하성에겐 20홈런-20도루 기록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기록까지 홈런 8개와 도루 2개를 남겨뒀는데 아직 예순 세 경기가 남아있어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오늘 김하성은 또 다른 기록도 남겼습니다.
1회엔 볼넷으로, 4회와 9회엔 안타로 살아나가면서 총 다섯 번 출루해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과 함께 팀의 14-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 해 내내 꾸준히 보여준 리그 최강의 수비에 1번 타자로 나서며 물오른 타격 감각까지 뽐내는 김하성에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제 리그의 슈퍼스타로 꼽아야 한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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