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대만 법인 설립… "연매출 10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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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17년부터 소비자 직거래(D2C) 뿐만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제품 수출을 진행하는 등 현재 총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해외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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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대만은 K-컬처,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 국내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와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거래처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쇼룸과 팝업스토어 진행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는 곳인 만큼,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2023 WNBF 타이완'과 '가민 런 아시아 시리즈 타이베이-우먼스 러닝' 대회 등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대만법인의 연 매출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인프라 확장과 매출 증대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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