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페이커' 빠진 T1 잡고 4승...6위와 단 2세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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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리온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T1과의 대결서 2대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브리온은 4승10패, 득실차-12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에 득실 단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첫 세트서는 브리온이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불리한 게임을 역전시켰다. 중반 타이밍까지 킬이 많이 나오지 않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25분 드래곤 교전서 상대에게 3킬을 내주고 바론까지 내주며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었다. 이후 바론 버프를 활용해 포탑까지 연달아 밀리며 골드 격차는 8천 골드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브리온은 30분 드래곤 교전서 먼저 진입한 상대 잭스를 마크해내면서 대승을 거두고 바람 드래곤 영혼까지 챙기면서역전의 모멘텀을 만들어냈다. 이후 바론까지 버스트로 챙겼고, 교전서도 잭스를 터뜨렸다. 특히 교전마다 '카리스' 김홍조의 아지르가 상대 잭스를 밀어내면서 한타 구도를 유리하게 바꿔냈다. 이후 장로 드래곤 교전서는 '엄티' 엄성현의 스카너가 궁극기로 이니시에이팅, 상대 정글러를 녹여내고 승리했고, 이후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미드로 진격한 브리온이 상대를 압박한 뒤 잭스를 녹이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서는 브리온이 한타 조합을 구성했으나, 상대가 지닌 두 개의 '스태틱의 단검'을 바탕으로 한 운영에 계속 휘말리며 손해가 이어졌고, 결국 31분 만에 패했다.
3세트서는 초반 인베이드 단계에서 '모건' 박루한의 크산테가 상대 갱플랭크를 잡고 첫 킬을 가져갔다. 이후 라인전에서 전 라인 브리온이 앞서가는 구도가 형성됐고, 상대 정글에서 마오카이를 잡아낸 뒤 드래곤 스택까지 가져갔다. 이어서 탑에서 상대 갱플랭크를 한 차례 더 잡아내면서 갱플랭크의 성장을 저지했다.
유리한 구도를 이어가던 브리온은 22분 상대 시야 헛점을 노려 빠르게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한 명이 잡히긴 했지만 바론을 가져간 브리온은 23분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겼고, 사이드 라인의 포탑을 밀어내며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이후 '에포트' 이상호가 교전을 열었고, 승리한 브리온이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이어 30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교전서 대승한 브리온은 미드로 진격해 시즌 4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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