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탄소중립 속도… "재생에너지 사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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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완성차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태양광, 풍력 등을 통한 자체 발전량을 늘리고 외부 친환경 전력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수급 비중을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독일 에너지 단지 개발업체인 UKA와 전력 구매 계약을 맺고 2025년까지 독일 북부 파펜부르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테스트 트랙에 대규모 풍력 발전 단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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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19년 기후 보호 및 대기 오염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앰비션 2039'를 발표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환을 넘어 제조 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 공장에 필요한 전력 수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친환경적인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태양광, 풍력 등을 통한 자체 발전량을 늘리고 외부 친환경 전력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수급 비중을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급되는 전체 전력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독일 에너지 단지 개발업체인 UKA와 전력 구매 계약을 맺고 2025년까지 독일 북부 파펜부르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테스트 트랙에 대규모 풍력 발전 단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단지에는 120메가와트(MW)급 풍력 터빈 약 20개가 들어서며 2026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또 생산 시설 곳곳에 자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공장 부지 내 100만㎡ 규모 면적에 140메가와트피크(MWp)급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미 태양광을 활용하고 있는 대표 시설로는 2020년 독일에 준공된 스마트 생산 공장 '팩토리 5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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