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서초 우면산서 '드론'으로 산사태 대비상황 점검

정지형 기자 2023. 7. 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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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우면산을 방문해 산사태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초구 우면동 관문사를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산림청 산림 무인기(드론) 운영센터 차량에서 드론을 통해 우면산 일대 산사태 감시상황을 살폈다.

이후 한 총리는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발생 이후 복구 및 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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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 관문사서 오세훈 시장과 감시상황 살펴
"인명피해 없도록 선제 대응…신속히 주민 대피"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 시장이 23일 오후 산사태 우려 신고가 접수된 서울 서초구 관문사 인근 산책로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7.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우면산을 방문해 산사태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초구 우면동 관문사를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산림청 산림 무인기(드론) 운영센터 차량에서 드론을 통해 우면산 일대 산사태 감시상황을 살폈다.

이후 한 총리는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발생 이후 복구 및 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아울러 관문사 인근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위험이 인지되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방배동 산사태 피해복구 현장으로 이동해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의 복구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사방댐과 같은 인프라 확충을 충실히 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산사태 경보나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지난 2022년 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난 서울 서초구 주택가 인근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2023.7.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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