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경남 8개 시군 호우특보…취약지 1만 2728곳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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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6시부터 발효되는 호우 예비특보가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등 경남 8개 시·군에 발효되면서 경남도가 호우 초기대응에 돌입했다.
이에 경남도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와 도로지반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도내 급경사지와 도로, 항만시설 등 1만 2728개소의 호우 피해 우려 시설·지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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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상 징후 시 "주민 대피 실시"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24일 오전 6시부터 발효되는 호우 예비특보가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등 경남 8개 시·군에 발효되면서 경남도가 호우 초기대응에 돌입했다.
23일 기상청은 25일까지 경남에 50~100㎜, 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20㎜ 이상의 강한 비를 예보했다.
이에 경남도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와 도로지반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도내 급경사지와 도로, 항만시설 등 1만 2728개소의 호우 피해 우려 시설·지역을 점검했다.
도는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호우 특보가 발표되기 전이라도 지역별 강수 상황을 고려해 하천변 산책로와 등산로, 산간 계곡 등 위험지역은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선제적인 출입통제를 하기로 했다.
또 사전예찰을 통해 위험 지역을 지속 점검하고 이상 징후 시 즉시 사전 주민 대피를 실시할 방침이다.
일선 시군에는 출입통제 지역 출입구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재난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송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위험을 신속히 알리고 노약자 등 재난 취약계층에는 안내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연이은 장마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24시간 밤낮 가릴 것 없이 호우 대응 체계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호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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