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표팀, 한일전 2차전서 패배…추일승 감독 “평가전 기회 더 많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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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다른 결과.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3일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80-85로 석패했다.
일본엔 와타나베 유타(피닉스),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미국 프로농구 NBA리거 두 명이 없었지만 한국도 '베테랑' 김선형, 오세근(이상 SK), 라건아(KCC)이 부상으로 빠진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한국 농구 대표팀이 더 많은 평가전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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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다른 결과.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3일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80-85로 석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 76-69로 승리한 한국은 ‘숙적’ 일본을 상대로 1승1패를 거뒀다. 일본엔 와타나베 유타(피닉스),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미국 프로농구 NBA리거 두 명이 없었지만 한국도 ‘베테랑’ 김선형, 오세근(이상 SK), 라건아(KCC)이 부상으로 빠진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추 감독은 실전 경험의 부족을 패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한국 농구 대표팀이 더 많은 평가전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당장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의 금메달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이번 일본과의 2연전이 마지막 실전 감각 점검일 수 있다. 다음 달 예정된 2024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도 있지만 여행 금지 국가인 시리아에서 열려 참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다음 달 열리는 2023 농구 월드컵의 개최국 중 하나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8∼9일에는 대만과 두 번의 평가전을 갖기도 했다. 한국과 실전 감각 자체가 다르다.
2021∼2022시즌 데뷔한 하윤기(KT)는 차세대 ‘국대 센터’를 예약했다. 전날 10점 5리바운드 4블록으로 맹활약한 하윤기는 이날도 14점 2블록을 기록했다. 서장훈, 김주성, 오세근의 뒤를 잇는 ‘토종 빅맨’이 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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