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전신주 전도…호우주의보 발효 인천 피해 20건(종합)

정진욱 기자 2023. 7.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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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3일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인천 지역 일부 지하차도와 도로가 침수됐다.

2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 침수 등 20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1시 1분쯤에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7시 54분쯤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가 빗물로 인해 침수됐다가 소방대원과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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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수도권 등에 집중호우가 발생한 2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2023.7.2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기상청이 23일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인천 지역 일부 지하차도와 도로가 침수됐다.

2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 침수 등 20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1시 1분쯤에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오전 7시 17분쯤에는 남동구 도림동 도림고 앞 도로가 침수됐다가 오전 9시 10분쯤부터 정상 통행을 하고 있다.

오전 7시 54분쯤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가 빗물로 인해 침수됐다가 소방대원과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 했다.

인천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부평구 굴포천과 갈산천 등 하천 5곳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강화군 선행천·동락천, 서구 하천 등 8곳의 출입도 통제한 상태다.

수도권 등에 집중호후가 발생한 23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의 전신주가 전도됐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7.2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또 이날 오전 강화군 양도면에서는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졌으며, 남동구 구월동 도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강화군 동막해변 출입은 22일 오후 6시부터 통제됐다.

23일 오후 5시까지 현재 강우량은 옹진군 자월도 127㎜, 중구 무의도 116㎜, 중구 영종도 103.5㎜, 서구 금곡동 86.5㎜, 연수구 송도 68㎜ 등이다.

이에 인천시는 빗물펌프장 20개소 중 14개소를 가동했으며, 22일 오후 9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운영 중이다. 인천소방본부도 23일 오전 8시 호우 특보에 따라 본부 및 산하 소속기관 80명이 비상 소집 근무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50~100㎜의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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