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마주앉은 韓中日중앙은행 총재…"경제·금융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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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한자리에 모여 최근 경제와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선 세 나라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 등에 대한 중앙은행 총재들 간 의견 교환이 주로 이뤄졌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지난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개최되긴 했지만 당시 회의에는 이강 전 중국인민은행 대표가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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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한자리에 모여 최근 경제와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가 대면회의를 연 건 약 4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12차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판궁성(潘功腥) 중국인민은행 대표,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4~2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EMEAP(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세 나라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 등에 대한 중앙은행 총재들 간 의견 교환이 주로 이뤄졌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세나라 중앙은행이 순번제로 주최했다.
하지만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2019년 6월 제11차 회의 이후 2020~2022년 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가 4년 만에 열린 대면회의인 셈이다. 지난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개최되긴 했지만 당시 회의에는 이강 전 중국인민은행 대표가 불참한 바 있다.
세 사람이 각국 중앙은행 총재로서 한 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기도 하다. 세 사람 모두 코로나19 시기 각국 중앙은행 수장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이 총재와 우에다 총재는 각각 지난해 4월, 올해 4월 취임했다. 판 대표는 이달에야 중국인민은행 수장 자리에 올랐다.
대신 이 총재는 이달 초 한은 베이징사무소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떠난 중국 출장 중 판 대표와 양자 회동을 갖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거시경제 상황과 양국 금융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내년 열릴 제13차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중국인민은행이 주최할 예정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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