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선거 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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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1야당 국민당이 23일 전당대회를 통해 허우유이 신베이시 시장을 총통 후보로 확정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허우유이가 이날 오전 신베이시에서 개최된 국민당 전당대회를 통해 내년 1월 총통선거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궈 창업자는 허우 후보와 경쟁했지만, 지난 5월 국민당 중앙상임위원회가 허우 시장을 후보로 확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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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이 23일 전당대회를 통해 허우유이 신베이시 시장을 총통 후보로 확정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허우유이가 이날 오전 신베이시에서 개최된 국민당 전당대회를 통해 내년 1월 총통선거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허 후보의 지지율 부진이 장기화하자 교체론이 제기됐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 허우 후보는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에게도 뒤졌다.
대만 정치전문 매체 RW뉴스가 지난 12∼16일 20세 이상 유권자 1만2000여명 대상으로 실시된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라이 후보는 38.48%의 지지율을 얻었고, 허우 후보와 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1.29%, 28.34%를 기록했다.
다만 7.8%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선택했고, 4.09%는 “모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겠다”를 선택해 반전의 여지가 남아있다.
허우 후보는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궈 창업자는 나와 같은 신념을 갖고 있고, 신념이 같다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궈 창업자는 허우 후보와 경쟁했지만, 지난 5월 국민당 중앙상임위원회가 허우 시장을 후보로 확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궈 창업자는 “지지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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