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속탄' 공방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언론인 사상자도 발생

박찬규 기자 2023. 7. 23.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집속탄(클러스터 폭탄)으로 인해 러시아 종군 기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독일 매체 영상 기자는 러시아의 집속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남부 자포리자주 점령지역에서 러시아 기자단이 우크라이나군의 집속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 집속탄에 언론인 1명 사망"
-독일 도이체벨레 "러시아 집속탄에 자사 언론인 부상"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도네추크주 주유소 시설 /사진=로이터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집속탄(클러스터 폭탄)으로 인해 러시아 종군 기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독일 매체 영상 기자는 러시아의 집속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남부 자포리자주 점령지역에서 러시아 기자단이 우크라이나군의 집속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집속탄은 폭탄 안에 수백 개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대량 살상무기로 분류돼 반인도주의적이라는 이유로 120여개국이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은 러시아군이 이미 전장에서 집속탄을 쓴다고 보고 있으며 국제 인권 단체들도 러시아군의 집속탄에 많은 민간인이 살해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독일 방송 도이체 벨레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취재 중이던 영상 기자가 러시아 측의 집속탄 공격으로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