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4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감축

광주 시내버스 회차지. 연합뉴스

[서울경제]

광주 시내버스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감축 운행된다. 광주시와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은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학생 승객이 많은 101개 노선에서 평일 기준 96대(9.6%)를 줄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 기간 시내버스 이용객이 감소하는 것에 맞춰 에너지 절약과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운행 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은 운행 간격이 10분 내외, 운행 대수가 적은 지선노선은 20분 내외로 평소보다 늘어나게 된다. 광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등을 고려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배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감차 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