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10년 절친에 사기 당해 10억 날렸다...통장엔 20만원만"

구경민 기자 2023. 7.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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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0년 간 알고 지낸 절친에게 10억원의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은지원과 추성훈이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밝혔다.

은지원은 MC들이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요식업을 한 적 있다. 여러 사람들과 같이 했었는데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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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0년 간 알고 지낸 절친에게 10억원의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은지원과 추성훈이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밝혔다.

추성훈은 "형-동생 사이인 10년 된 절친이 있었다. 내가 (파이터로) 데뷔한 뒤 그 친구가 내 돈을 다 관리해주겠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데뷔해서 6년 정도 모았던 파이트 머니로 집을 사 드리려고 했는데 통장을 보니 20만원이 남아 있었다"라며 "10억원 넘는 돈 같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MC들이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요식업을 한 적 있다. 여러 사람들과 같이 했었는데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내게 사기를 친 사람은 나보다 형인 줄 알았는데 4살 어린 동생이었다. 그 사람은 10여년간 검사도 속였다. 오랜 시간 물밑 작업을 해서 가능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우두머리)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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