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부사령관 "월북미군 송환 위해 북과 '핑크폰'으로 통화"
김지선 2023. 7. 23. 17:24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래비스 킹 이병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북한군과 연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소통하는 직통 전화기, 일명 핑크폰을 통해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또 "분명히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다"며 "결국 주요 관심사는 킹의 안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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