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2연패' 안세영 "나 자신 믿고 하루하루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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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를 만족스럽게 보낸 안세영이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고공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1∼6월 9개 국제대회에서 우승 5차례, 준우승 3차례를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은 우승 비결에 대해 "자신감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저 자신을 믿는 것이 제일 중요하더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싶을 때는 '나 자신을 믿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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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를 만족스럽게 보낸 안세영이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고공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1∼6월 9개 국제대회에서 우승 5차례, 준우승 3차례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한 번도 3위였습니다.
여자단식 '빅 4'가 모두 출전하는 코리아오픈에선 부담감을 느낄 법했지만, 안세영은 4강에서 천위페이를 듀스 혈투 끝에 꺾고 결승에서 타이쯔잉에게 2대 0 낙승을 거뒀습니다.
선수 생활 처음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해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1993년과 1994년의 방수현 이후 29년 만입니다.
안세영은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2연패를 해냈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세영은 우승 비결에 대해 "자신감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저 자신을 믿는 것이 제일 중요하더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싶을 때는 '나 자신을 믿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또 "(다음 주에) 일본 오픈도 있기 때문에 아직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을 크게 생각하고 있진 않다"며 "다가오는 대회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 자신을 믿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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