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주 쏘나타, 현대차 최대실적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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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근 한국서 출시한 쏘나타 8세대 부분변경 모델(사진)을 미국에 선보이며 '명성 회복'을 이어간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 이후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 3월 경기 고양 킨텍스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이후 지난 5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외에도 싼타페·코나 완전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 미국에 선보이는 등 신차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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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근 한국서 출시한 쏘나타 8세대 부분변경 모델(사진)을 미국에 선보이며 '명성 회복'을 이어간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 이후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외에 신형 싼타페·코나도 올 하반기 미국에 선보일 예정으로, 연간 역대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올 여름 후반 북미 지역에서 신형 쏘나타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현대차는 이르면 올 3분기 중 신형 쏘나타를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국서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 라인 등으로 라인업을 꾸릴 예정이다.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 3월 경기 고양 킨텍스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이후 지난 5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됐다.
택시 모델(LF)을 제외한 쏘나타 판매량은 지난 4월 629대로 올 들어 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5월 1729대, 지난달엔 2951대로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는 미국서도 효자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쏘나타는 올 상반기 미 판매량이 2만7334대로 작년 동기보다 39% 증가하며 아반떼(7만4737대)와 함께 세단 라인업을 이끌었다.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도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에서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쏘나타의 판매 호조는 디자인 변경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랜저·코나에 이어 적용된 전면의 수평형(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과 조화롭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대해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바로 전면부"라며 "정점을 찍는 것은 하나의 선으로 차체를 매끈하게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미래적인 디자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외에도 싼타페·코나 완전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 미국에 선보이는 등 신차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은 오는 11월 LA오토쇼를 통해 북미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싼타페는 미 현지서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이 생산된다. 올 상반기 싼타페의 미 판매량은 6만1142대로 작년보다 6% 증가하며 투싼(10만691대), 아반떼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신형 코나는 조만간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미국에 선보이고, 4분기쯤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는 지난 4월 미 뉴욕 오토쇼에서 현지 공개됐으며 현지 기준 1회 충전시 260마일(418㎞) 주행 가능하다. 코나는 올 상반기 미국서 작년보다 16% 증가한 3만792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미국 전체 판매량은 42만5847대로 작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 전략 등 현 판매 추세가 이어질 경우 78만대 선을 기록한 2021~2022년을 넘어 사상 첫 연 80만대 돌파가 가능할 전망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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