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 이강인 선수" 일본에서도 인기 폭발…특급 팬서비스로 답했다

김건일 기자 2023. 7.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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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을 맞이한 일본 팬들이 이강인(22)을 외쳤다.

파리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간) SNS에 이강인이 일본 공항에서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파리생제르맹이 일본 투어를 위해 전날 입국한 가운데, 이강인이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일본 팬들이 "이강인 선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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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에 도착한 이강인이 일본 팬들에게 팬서비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을 맞이한 일본 팬들이 이강인(22)을 외쳤다.

파리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간) SNS에 이강인이 일본 공항에서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파리생제르맹이 일본 투어를 위해 전날 입국한 가운데, 이강인이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일본 팬들이 "이강인 선수"라고 외쳤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향하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일본 팬들은 유니폼을 내밀었고 이강인은 사인으로 답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마요르카를 찾은 한국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아 인기를 끌어 왔다.

파리생제르맹 소식을 다루는 'vipsg'는 "이강인이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강인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많은 팬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스타는 더이상 네이마르가 아니다. 파리에 있는 음바페도 아니다. 이강인이 공항에서 현지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파리생제르맹의 새로운 스타"라고 치켜세웠다.

▲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PSG. 이강인은 네이마르 옆에서 미소를 지었다 ⓒ PSG
▲ PSG는 일본 투어 포스터에 이강인을 앞세웠다 ⓒ PSG
▲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이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다 ⓒ PSG

이강인은 르아브르와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어 우려를 샀다.

하지만 이날 파리생제르맹이 공개한 영상에서 상태 밝은 표정과 함께 사뿐사뿐 걸어다니며 부상이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렸다. 무릎 염좌 부상을 당한 알렉산드레 레텔리어는 일본 투어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르 아브르와 친선 경기로 2023-24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 파리는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이어간다. 오는 25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그리고 8월 1일 인테르밀란(이탈리아)와 경기한다.

이어 한국으로 옮겨 다음 달 3일 부산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는 첫 경기다.

▲ ⓒ파리생제르맹 SNS
▲ ⓒ파리생제르맹 SNS
▲ ⓒ파리생제르맹 SNS

파리생제르맹은 일본 투어 명단은 이강인을 포함한 29명으로 꾸려졌다. 이강인을 비롯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누엘 우가르테 등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6명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가 제외되어 눈길을 끌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어 일본 투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이적 시장에 나와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해 관계가 맞는 제안이 온다면 고려해볼 것"이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팀을 떠날 거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음바페의 결정은 프랑스 최대 클럽을 약화할 수 있다. 정말 실망했다. 앞으로 2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나가는 문을 열려있다"고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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