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산사태 사망자 27명으로 늘어…실종 50~60명

김민수 기자 2023. 7. 23.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늘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이가드 지구의 요게쉬 마세 최고 행정관은 "지금까지 27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약 50~60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요게쉬 마세 행정관은 이르샬와디 마을이 가장 가까운 도로에서 약 5km 떨어져 있으며 "현장에 중장비가 들어올 수 없고, 대부분 작업은 수작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장비 진입 힘들어 수작업 구조 '난항'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서쪽에 위치한 라이가드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산사태로 인한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3.07.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늘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이가드 지구의 요게쉬 마세 최고 행정관은 "지금까지 27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약 50~60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산사태는 지난 20일 밤 뭄바이에서 약 60㎞가량 떨어진 라이가드 지구 이르샬와디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 마을에는 주민 최소 225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게쉬 마세 행정관은 이르샬와디 마을이 가장 가까운 도로에서 약 5km 떨어져 있으며 "현장에 중장비가 들어올 수 없고, 대부분 작업은 수작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속되는 폭우도 구조 작업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도는 6월 몬순 시즌이 시작된 이래 비가 계속되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몬순 폭우는 강과 지하수를 보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홍수로 인해 매년 피해가 광범위하게 늘고 있다.

인도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몬순 폭우가 시작된 이후 인도 전역에서 지금까지 관련해 6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의 댐 건설, 삼림 벌채, 개발 프로젝트가 인명 피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