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김재율, 라벨라성악콩쿠르 1위

박주연 기자 2023. 7.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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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성악콩쿠르 아티스트 부문에서 김재율(베이스바리톤)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쉬밍거(테너)와 임하린(바리톤)이 각각 차지했다.

영아티스트 부문에서는 강민성(바리톤)이 1위, 이은지(소프라노)가 2위, 정재민(소프라노)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역량 있는 신인 발굴, 성악가들의 데뷔를 돕기 위해 2009년 처음 개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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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바리톤 김재율. (사진=라벨라오페라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라벨라성악콩쿠르 아티스트 부문에서 김재율(베이스바리톤)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쉬밍거(테너)와 임하린(바리톤)이 각각 차지했다.

23일 라벨라오페라단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지난 11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10명의 참가자가 지난 21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치러진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콩쿠르는 유럽의 유서 깊은 오페라 국제 콩쿠르 '컴페티지오네 델 오페라' 한국 예선을 겸해 치러졌다.

영아티스트 부문에서는 강민성(바리톤)이 1위, 이은지(소프라노)가 2위, 정재민(소프라노)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는 유럽의 유서 깊은 오페라 국제 콩쿠르인 '제26회 컴페티지오네 델 오페라' 한국예선을 겸해 치러졌으며, 6명의 입상자는 컴페티지오네 델 오페라의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컴페티지오네 델 오페라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레퍼토리를 활용한 대회로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개최된 후 2001년 드레스덴에 자리 잡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컴페티지오네 델 오페라는 마리나 메스체리아코바, 애슐리 홀랜드, 라도 아타넬리, 안야 하르테로스, 카를라 마리아 이초, 김우경, 강형규, 이현재 등의 오페라 스타들을 배출했다.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역량 있는 신인 발굴, 성악가들의 데뷔를 돕기 위해 2009년 처음 개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아티스트 부문 1등 500만원을 비롯해 영아티스트 부문까지 6명의 수상자에게 모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과 2024년 라벨라오페라단 시즌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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