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게 내준 3P 13개’ 추일승 감독, 외곽수비 과제 어떻게 해결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치를 주문한 적은 없다. 가용인원이 많아지면 다시 튼튼한 수비될 것."
한국을 이끄는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흐름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좋지 않은 시작을 했던 게 감독으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등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지난 경기처럼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또 리바운드를 압도하지 못했다. 2점슛 성공률을 너무 높게 허용했고, 골밑에서 다 준 것이 아쉽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감독은 결과가 가장 중요하기에 다시 한 번 복기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스위치를 주문한 적은 없다. 가용인원이 많아지면 다시 튼튼한 수비될 것.”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80-85로 패했다. 22일 승리(76-69)를 챙겼던 한국이지만, 1패를 당하면서 1승 1패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을 이끄는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흐름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좋지 않은 시작을 했던 게 감독으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등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지난 경기처럼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또 리바운드를 압도하지 못했다. 2점슛 성공률을 너무 높게 허용했고, 골밑에서 다 준 것이 아쉽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감독은 결과가 가장 중요하기에 다시 한 번 복기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국은 8월 25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평가전 이전과 후로 추일승 감독의 생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고, 추가로 보강할 인원도 있다. 또 이런 A매치 경험은 소중한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좀 더 주어진다면 경기 운영을 매끄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한국의 지역방어는 튼튼했지만, 외곽 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다. 일본의 3점슛 성공률이 29%에 불과하지만, 13개(시도 45개)를 허용했다. 한국이 성공한 건 10개(시도 25개)다.
추일승 감독은 “스위치를 원하지 않고, 주문한 적 없다. 선수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 체력이 부족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이라 본다. 전 경기보다 스위치를 더 많이 하고 거기서 미스매치나 아웃넘버가 벌어지며 수비의 공백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온다면 이 문제가 해결되는지 묻자 추일승 감독은 “그런 부분도 있다. 물론 이 수비가 굉장히 힘들어 가용할 인원이 풀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성현이도 연습을 제대로 한 건 3~4일이고, (문)성곤이도 발바닥이 안 좋다. 가용할 인원이 더 많아진다면 다시 튼튼한 수비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