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점슛이 74%라니' 제공권까지 밀린 한국…추일승 감독 "아쉽네요"

이민재 기자 2023. 7.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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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과 2차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에 80-85로 졌다.

하루 전 열린 일본과 1차 평가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76-6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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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팀 ⓒ대한민국농구협회
▲ 추일승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한국이 일본과 2차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에 80-85로 졌다.

하루 전 열린 일본과 1차 평가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76-69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패배하면서 1승 1패로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야투 성공률 48%, 3점슛 성공률 40%로 수준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였다. 일본의 3점슛 성공률은 29%로 막았지만 2점 야투 성공률이 무려 74%였다. 페인트존 안에서 쉽게 내주는 득점이 많았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경기를 총평하면서 "많은 관중분들이 찾아주셨는데도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쉽다. 경기 초반 일본에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아쉬운 점이었다"라며 "어제보다 리바운드 숫자가 떨어지고, 골밑에서 너무 많은 슛을 허용했다. 오늘 상대의 2점 야투 성공률이 너무 높았다. 그게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2일 열린 일본과 1차 평가전에서 한국은 리바운드 42-25로 앞섰다. 2점 야투 성공률도 57%-47%로 한국이 더 우위였다. 이날은 아니었다. 리바운드 31-34로 밀렸고, 2점 야투 성공률도 한국은 52%였다.

선수들의 떨어지는 컨디션과 부족한 경험도 아쉬운 점이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라건아와 김선형, 오세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에 따르면 김선형이 훈련을 소화한 건 3~4일밖에 되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문성곤은 원래 몸 상태가 안 좋은데 어제 경기를 치르고 컨디션이 떨어졌다. 허훈도 어제 타박상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따라갔지만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급함이 있다. 빨리 역전하고 싶어 한다. 조급하다 보니 턴오버가 나오는 거다"라며 "나와 처음 만나는 선수들도 있고, A매치 데뷔하는 선수들도 있다. 선수들에게 경험이 더욱 필요한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다. 추일승 감독은 "아시안게임이란 큰 목표를 두고 만드는 과정이다. 나타난 문제를 고쳐나갈 예정이다. 보강할 인원도 있다. A매치라든지 선수들에게 경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 경기 운영 요령 측면에서는 일본이 한 수 위라고 느꼈다. 우리도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기 운영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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