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옹진군, ‘인천의 보물’ 섬 관광 스탬프 투어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의 보물’인 섬 지역에 대한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옹진군과 함께 섬의 유명 명소와 숨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옹진군 섬 스탬프 투어’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오는 11월30일까지 옹진군의 7개 섬에 대한 주요 관광지와 선착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한다. 운영 장소는 북도면 10곳, 연평면 8곳, 백령면 11곳, 대청면 12곳, 덕적면 12곳, 자월면 21곳, 영흥면 7곳으로 총 81곳이다.
관광공사는 스탬프 투어로 여름 휴가철은 물론 가을까지 인천의 섬 곳곳의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스마트폰에서 ‘조인나우’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설치한 뒤 스탬프 투어 미션 장소인 81곳의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정보시스템(GPS)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관광공사는 또 관광객들이 옹진군의 섬 곳곳을 여행하면서 GPS 인증을 통해 스탬프 및 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공사는 관광객이 스탬프를 획득할 때마다 1천 포인트를 제공하며, 1천 포인트는 1천원과 동일한 가치로 사용할 수 있다. 또 81곳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이곳의 스탬프를 모두 인증 할 시 추첨을 통해 30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옹진군민은 인센티브 제공 대상에서 제외한다.
관광공사는 옹진군과 협의해 관광객이 쌓은 이 포인트를 옹진군 온라인 쇼핑몰인 ‘옹진자연’에서 원하는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는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옹진군 섬의 유명 명소 및 관광지 등을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탬프 투어 참가자들이 포인트로 지역 특산물까지 구매하는 만큼, 옹진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현재 인천에는 모두 168곳의 섬이 있으며, 이중 40곳은 주민들이 사는 유인도다. 신·시·모도는 영종도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해변을 전시장 삼아 다양한 조각품을 만날 수 있다. 덕적도는 트레킹코스와 해수욕장, 바다낚시터, 렌터카 업체,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굴업도는 백패커들의 성지로 불리며, 대이작도는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모래섬 ‘풀등’이 있다. 승봉도는 기암괴석 절경이 아름답고, 선재도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목섬을 품고 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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