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산책로 집중호우에 잠겨…경기 피해 신고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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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내린 집중 호우로 건물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23일) 오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이 62.3mm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일부 해제됐지만, 수원과 용인, 성남, 화성 등 11곳에선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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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내린 집중 호우로 건물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23일) 오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이 62.3mm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성이 107mm로 가장 많았고, 파주 99.5mm, 김포 99mm, 연천 97.5mm, 안산 97mm 등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일부 해제됐지만, 수원과 용인, 성남, 화성 등 11곳에선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비로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6분 화성시 봉당읍 왕림휴게소 건물 지하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3천t(톤) 가량을 배수했습니다.
낮 12시 15분엔 평택시 이충동 도로 맨홀 뚜껑이 열리고, 오후 1시쯤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택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천시에선 많은 비로 역곡천이 불어나 산책로가 잠겨 소방당국이 산책로 입구를 통제했습니다.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배수 지원 6건, 안전조치 57건 등 모두 62건의 소방 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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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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