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마늘' 85톤 수급…창녕 홍보·지역 상생 '톡톡'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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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마늘을 사용한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가 올해도 출시되면서 창녕군이 지역 홍보와 농가 안정 등 상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가 8월에 재출시 된다.
창녕 마늘을 활용한 버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창녕에서도 지역 상생 효과를 보고 있다.
창녕군은 창녕갈릭버거 출시 이후 군 인지도 상승부터 농가 경영 안정화까지 많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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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예산 안들이고 창녕·마늘 홍보 해내"
(창녕=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녕 마늘을 사용한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가 올해도 출시되면서 창녕군이 지역 홍보와 농가 안정 등 상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가 8월에 재출시 된다. 지난 2021년 시즌 한정 메뉴로 첫 출시한 이후 2022년에 이은 3번째 출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버거는 '창녕갈릭버거'로 마늘 6쪽을 통째로 갈아넣은 마늘 토핑과 순쇠고기 패티 2장, 올리브유가 섞인 아이올리 소스 등을 조합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강하고 매운맛이 덜해 육류와 잘 어울리는 창녕 햇마늘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한국인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이 7.2㎏으로 세계 평균의 9배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버거는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2년간 3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기간 동안 맥도날드가 수급한 창녕 마늘의 양만 85톤에 달한다.
창녕 마늘을 활용한 버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창녕에서도 지역 상생 효과를 보고 있다.
창녕군은 창녕갈릭버거 출시 이후 군 인지도 상승부터 농가 경영 안정화까지 많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군 농업지원팀 관계자는 "창녕 군민 사이에서는 창녕갈릭버거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며 "출향민들로부터도 고향이 생각나기도 하고 알려져서 좋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서도 창녕과 창녕 마늘에 대한 각인 효과가 이뤄져 여러 홍보를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낸 셈"이라며 "농가 소득에도 여러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창녕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A씨는 "맥도날드에서 창녕 마늘을 많이 수급해가서 시기마다 제각각인 마늘 값이 조금은 안정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창녕 마늘이 들어간 제품을 많이 소비해달라"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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