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 걱정 NO!’ 日 도착→직접 캐리어 들고 계단 내려서 사인회까지

2023. 7.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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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PSG)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듯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훈련장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전반전 내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은 43분경에 허벅지 뒷 근육을 부여잡고 벤치로 돌아갔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듣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PSG는 별도로 이강인 부상 상태를 설명하지 않았다. PSG는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걱정이 컸다. 이 경기 직후 PSG가 일본과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때문. 다행히도 PSG는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이강인 이름을 넣었다.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이강인은 네이마르,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코 베라티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프리시즌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강인은 22일 PSG 전세기를 탑승하기 전 활주로에서 네이마르, 하키미, 베라티, 케일러 나바스와 함께 단체 사진을 남겼다. 엔리케 감독은 주장 마르퀴뇨스와 함께 일장기를 높이 들었다.


일본 오사카 도착 장면을 봐도 이강인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PSG 전세기는 23일 낮에 일본 오사카에 착륙했다. 선수단은 각자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내려왔다. 이강인 역시 자신의 짐을 오른손으로 들고 계단을 걸어 내렸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간이 팬사인회가 열렸다. 공항 출구에서 대기하던 일본 팬들은 “이강인! 이강인!”을 외치며 유니폼을 들이밀었다.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유니폼에 사인해주고 PSG 선수단 버스에 올라탔다.


PSG는 일본에서 3경기, 한국에서 1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회복 정도에 따라 몇 경기 출전할지 결정될 전망이다. PSG는 오는 25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붙는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소속팀이다.

28일에는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격돌한다. 세레소 오사카에는 한국인 골키퍼 김진현, 양한빈이 소속되어 있다. 내달 1일에는 도쿄에서 PSG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친선전을 치른다.

2일에는 일본을 떠나 한국을 찾는다. 3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한국)와 마지막 친선전이 예정되어 있다. PSG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3일 간격으로 바쁘게 진행되는 일정이다.


[이강인. 사진 = 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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