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 히로스에 료코, 결국 두 번째 이혼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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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을 빚은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결국 남편과 이혼한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준과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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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을 빚은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결국 남편과 이혼한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준과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양육권은 내가 갖는다"면서 "사생활로 또 한 번 소란을 피우게 되는 것이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고민했는데 더 이상 아이들의 불안과 걱정이 더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로스에 료코는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취재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나를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잡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하고 있는 인기 레스토랑의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45)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2003년 결혼해 첫 아이를 출산한 히로스에 료코는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해 두 아이를 낳고 14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 왔는데, 토바 슈사쿠 역시 유부남이었기에 이는 충격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히로스에는 당시 SNS를 통해 불륜을 인정하며 "내 가족, 세 아이에게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사과했다. 내가 동경하는 배우 일을 더럽혔다는 사실과 모든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를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히로스에 료코의 소속사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본인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 소란을 피워서 죄송하다"고, 캔들 준은 "아내가 이번에 정말 많은 분께 폐를 끼쳤다. 개인적인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해서 대단히 죄송하다.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관계를 회복하려는 캔들 준의 노력에도 불구, 이들은 결국 파경을 맞게 됐고, 이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러브레터', '철도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일본의 유명 배우이다.
iMBC 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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