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 힐랄 "이적료 2867억 줄게"…1년 뒤 레알로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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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4)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2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음바페 영입 오퍼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 힐랄은 2억 유로(약 2,867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 PSG는 2억 5,000만 유로(약 3,584억 원)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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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4)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2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음바페 영입 오퍼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 힐랄은 2억 유로(약 2,867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 PSG는 2억 5,000만 유로(약 3,584억 원)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가 내년에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고수한다면 알 힐랄과 1년 계약도 가능할 것이다. 음바페는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알 힐랄에 음바페를 이적시키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 6월 BBC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2023-24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에 남겠지만 계약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서면으로 연장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더불어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는 기사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모나코를 떠나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팀을 옮겼는데 이적료가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580억 원)가 발생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그는 이적 후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했다.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큰 무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3경기서 4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면 음바페는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파리 생제르맹이 공짜로 잃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올여름에 떠나보낼 계획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내년 여름 음바페를 공짜로 떠나보내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팀에 남아 다음 시즌 자유 계약으로 떠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다르다. 그를 원하는 구단이 생긴다면 파리 생제르맹은 기꺼이 떠나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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