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동업자가 사기, 알고보니 나이까지 거짓 검사도 속여”(당나귀 귀)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젝스키스 은지원이 사기 경험담을 전했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7회에서는 은지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은지원은 장사하거나 투자한 적 있냐는 질문에 "요식업 한 번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다만 "예전에 여러 사람들하고 같이 했는데 사기 쳤다. (같이 사업한) 지인이"라고 털어놓으며 "심지어 사기친 사람은 알고 있는 기간 동안 형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4살 어렸다. 심지어 그 사람과 친구 먹었던 검사도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십몇년을 검사를 속였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전현무의 반응에 "그만큼 알아야 사기를 치나 보다"고 해탈한 듯 답했다.

이런 대화가 오가는 중 김희철은 추성훈의 표정을 포착했다. 사기 얘기에 추성훈의 표정이 같이 안 좋아졌다는 것.

추성훈은 이에 "형 동생 사이 10년 된 형이 내 돈 관리를 다 해주겠다고 했다. 믿었다. 제가 데뷔해서부터 모은 파이트머니가 다 없어졌다. 6년 정도 한. 저도 6년 이상 돼서 '어머니에게 집이나 사야겠다' 그 정도 모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통장 보니 20만 원인가 들어 있었다. 다 가져갔다. 이것저것하면 10억 넘은데 다 없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