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모녀 살해 5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박미라 기자 2023. 7.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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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마크.

경기 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그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최영은 판사는 23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쯤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 들어가 교제하던 30대 여성 B씨와 B씨의 어머니인 6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B씨의 아들(5)을 데리고 도주한 후 충남 서천군에 있는 자신의 본가에 이 아이를 맡겼다.

경찰은 21일 오전 충남 보령에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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