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여동생 "신고합니다, 이혼을…"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최근 또다시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히로스에 료코. 그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사진=영화 '철도원']

히로스에는 이날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과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이혼서류를 냈다"며 "아이들의 친권은 자신이 갖고, 이번 발표를 끝으로 더는 아이들의 불안이나 걱정이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

기혼 상태였던 히로스에는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인 사실이 지난달 주간지를 통해 전해졌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칭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사생활이 문제였다. 2003년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한 히로스에 료코는 그해 첫아들을 낳았지만 2008년 이혼했다.

2년 뒤인 2010년엔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이듬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후에도 동료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설에 휘말렸었다.

히로스에는 당시 불륜설을 부인했고, 이듬해 캔들 준과 사이의 딸을 낳았다.

/김병수 기자(bskim@inews24.com)